'꿈의 배터리' 전고체 기술 드론에 적용…해양드론기술·솔리텍 맞손

드론용 배터리팩 설계부터 안전성·신뢰성 검증까지 협력

해양드론기술이 배터리 기술개발 기업 솔리텍과 차세대 드론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한국해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기업인 ㈜해양드론기술이 배터리 딥테크 기업 솔리텍과 손잡고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차세대 드론 개발에 나선다.

국립한국해양대는 해양드론기술과 솔리텍이 전고체 및 500Wh/kg급 초고에너지밀도 배터리를 적용한 차세대 드론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솔리텍은 화재 위험을 낮추면서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어 차세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소재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전고체 기반 초고에너지밀도 배터리가 드론에 적용되면 같은 무게의 배터리로도 비행시간과 임무 수행 범위를 늘릴 수 있다. 배터리 용량과 무게로 제한됐던 드론의 운용 한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드론 운용 환경에 최적화된 배터리팩을 설계하고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차세대 배터리를 탑재한 드론의 실증 비행을 진행해 비행시간과 운용 효율도 최적화할 계획이다.

방산·공공 분야 적용을 위한 성능 검증과 국내외 공동 사업화에도 협력한다.

특히 해상과 악천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운용되는 드론의 특성을 고려해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실제 임무 환경을 반영한 실증 비행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황의철 해양드론기술 대표는 "드론 산업에서 비행시간과 안전성은 시장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양사가 보유한 배터리 기술과 드론 플랫폼 개발·운용 역량을 결합해 미래 드론 산업을 혁신하는 게임체인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해양드론기술은 드론 배송시스템 '나라온'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반 어군 탐지 드론 플랫폼 '블루스코프', 방위산업 플랫폼 '히드라(HeDra) 디펜스' 등을 개발한 기업이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