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배,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출…"이젠 버티는 것을 넘어 이겨야"
유효투표수 1만 4973명 중 1만 3046표(87.13%) 득표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신임 위원장에 사상구 지역위원장인 박홍배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제3차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박홍배 의원을 신임 부산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시당위원장 선거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부산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전화 ARS를 통한 찬반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신임 위원장은 유효투표수 1만 4973명 중 1만 3046표(87.13%)를 득표했다.
이날 박홍배 국회의원은 후보자 정견 연설에서 "부산 민주당의 역사는 늘 버텨온 역사였지만 이제는 버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이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과 기초단체장 7곳을 탈환하는 값진 성과를 만들어 준 당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재명 정부와 전재수 부산시가 함께 부산의 변화와 도약을 이끌 수 있는 기회가 열린 만큼 이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시작으로 HMM과 SK해운 이전 등 해양수도 부산의 기반이 하나씩 완성되고 있다"며 "가덕도신공항, 동남권투자공사, 북극항로 개척, 미래산업 육성 등 부산의 주요 과제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와 국회에 전달해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것이 부산시당위원장의 역할"이라며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소개하며 "부산에서 태어나 성장했고 서울에서 노동운동과 정치를 했지만 부산은 언제나 삶의 출발점이었다"며 "2021년 보궐선거와 2022년 지방선거, 2024년 총선, 올해 지방선거까지 부산 승리를 위해 뛰어왔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의 시당 운영 방향으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당원이 중심이 되는 열린 시당 운영 △민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중앙당과 부산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 강화 △18개 지역위원회가 원팀이 돼 23대 총선 승리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당원의 정책 제안과 활동 참여를 적극 보장하고, 민주당이 지역을 바꿨다는 성과를 하나씩 만들어가겠다"며 "전재수 부산시정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중앙당의 지원을 이끌어내 부산 발전의 동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역위원회의 조직을 직접 점검하고 인재를 육성해 총선 공약과 정책 전략을 지금부터 준비하겠다"며 "부산의 변화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강한 부산 민주당을 당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당원대회에는 직전 부산시당위원장인 변성완 강서구 지역위원장이 임시의장을 맡았으며, 전재수 부산시장, 박상준 강서구청장, 서태경 사상구청장, 하정우 북구갑 지역위원장, 정명희 북구청장, 우성빈 기장군수, 유동철 수영구 지역위원장, 최형욱 서·동구 지역위원장, 한갑용 부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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