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역 폭염 속 재난문자 릴레이…김해 진례면선 산불

무더위가 계속 이어진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6.7.25 ⓒ 뉴스1 이호윤 기자
무더위가 계속 이어진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6.7.25 ⓒ 뉴스1 이호윤 기자

(경남=뉴스1) 임순택 기자 = 1일 경남 전역에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각 지자체가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하는 재난문자를 잇달아 발송했다. 특히 이 같은 가마솥더위 속에서 김해 지역에는 산불까지 발생해 주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남도 내 각 지자체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부터 일제히 폭염 대응을 위한 긴급 재난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양산시를 비롯해 남해군, 합천군, 밀양시, 김해시 등은 문자를 통해 가장 더운 낮 시간대 야외 활동과 논밭 농작업을 전면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각 지자체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필수 행동 요령도 함께 안내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고, 어지러움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이웃 간 안부를 확인해 줄 것을 덧붙였다.

펄펄 끓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화재 소식도 더해졌다. 김해시는 폭염 안내 문자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45분쯤 '진례면 고모리 일원의 산불 발생. 주민 유의 바랍니다'라고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해당 화재는 오후 1시 36분께 발생해 현재 진화 작업 중이다.

지자체들은 "연일 4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폭염과 건조한 날씨가 겹치면서 온열질환은 물론 화재 발생 위험도 커지고 있어, 시민들의 철저한 대비"를 거듭 강조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