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폭염중대경보 대응 강화…주말에도 쉼터 밤 10시까지
보건소·13개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무더위쉼터 운영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북구가 폭염중대경보 발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주민 보호를 위한 폭염 대응을 강화한다. 폭염중대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도 동 행정복지센터를 밤 10시까지 무더위쉼터로 개방해 열대야와 폭염에 대비한다.
북구는 지난 30일 부산시 폭염중대경보 발효에 맞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폭염중대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도 동 행정복지센터를 밤 10시까지 임시 개방·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내 보건소와 덕천지소,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무더위쉼터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다만 야간 임시 개방 시간에는 민원 업무를 처리하지 않는다.
북구는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해 열대야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재난 취약계층은 야간 시간대 가정 내 온열질환 등 인명사고 위험이 큰 만큼 이번 조치가 폭염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주말과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무더위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시원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중대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방기상청은 지난 30일 오전 11시를 기해 부산 서부와 중부 지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동부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는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 최고 수준의 폭염 특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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