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 11회 연속 1등급

2020년 뇌졸중 집중치료실 개소 전문 치료 제공

부산대병원 전경.(부산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11회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뇌졸중 진료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부산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0일 발표한 '2024년(11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뇌졸중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환자의 사망률과 장애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실시됐다.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26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산대병원은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 구성 여부 △병원 도착 60분 이내 정맥내 혈전용해술 실시율 △병원 도착 120분 이내 동맥내 혈전제거술 실시율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지주막하출혈 최종 치료 실시율 △조기 재활 평가율 △기능평가 실시율 △입원 중 폐렴 발생률 △입원 30일 이내 사망률 등 8개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부산대병원은 지난 2020년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개소해 전문적인 치료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번 평가에서도 시설과 장비, 전문인력 등 구성 요건을 충족해 A등급을 받았다. A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전체 평가 대상 268곳 가운데 120곳(44.8%)이다.

병원은 신경과와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전담의로 지정해 다학제 협진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담 간호사가 24시간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심뇌혈관센터와 응급의료센터를 연계한 원스톱 진료체계를 운영하며, 응급진료와 신경학적 검사, 급성기 시술·치료, 심뇌혈관 집중치료실 및 전용병동 입원까지 신속하게 연계해 골든타임 확보에 힘쓰고 있다.

조한진 신경과 교수는 "급성기뇌졸중은 치료 시점이 예후를 좌우하는 만큼 신속한 진단과 치료, 조기 재활까지 이어지는 진료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진과 전문화된 치료체계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지난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4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