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가뭄 재난상황"…경남 고성군, 전 부서 비상 대응 체제 돌입
하학열 군수 주재 비상 대책회의 개최
- 강미영 기자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부서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고 30일 선포했다.
군은 이날 하학열 군수 주재로 '2026 폭염 및 가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선제적인 대응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먼저 고령층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마을방송, 영농작업장 예찰, 전화·방문 안부 확인을 강화한다.
또 건설·산업현장과 전통시장 등 야외근로자에 대한 작업시간 조정, 휴식 보장, 수분 공급 등 폭염 예방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농·축·수산 분야에서는 농작물과 가축 피해, 고수온에 따른 어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활·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해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읍·면에서는 마을별 취약지역과 취약계층 안전을 살피고 폭염특보 해제 전까지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현재 관내 농업용수 공급 부족 지역은 △대독천 △개천면 예성리 △삼산면 판곡리 등 3곳이다.
군은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하천 바닥 굴착과 살수차 지원 등 긴급 농업용수 확보 중이다.
아울러 청소년센터 일원에 쿨링포그(안개형 냉각)를 설치하고 주요 도로와 시가지에 살수차를 운영한다.
하 군수는 "폭염과 가뭄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재난 상황"이라며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분야별 대응 상황을 매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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