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성에서 하룻밤…'별밤캠핑' 성황리 마무리
별밤 콘서트·금정산성길 트레킹 등 진행
참가자 79%, 금정구 외 지역 거주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금정구가 금정산성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금정산성 별밤캠핑'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금정구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금정산성광장과 동문 일원에서 열린 '익사이팅(Exciting) 역사여행, 금정산성 수호대' 대표 프로그램인 '금정산성 별밤캠핑'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금정산성 수호대'는 금정산성의 역사·문화와 금정산의 생태자원을 활용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쉽고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국가유산 활용사업이다. 이 가운데 '금정산성 별밤캠핑'은 금정산성의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머물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196개 팀, 687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27가족 94명이 캠핑에 참여했다. 특히 참가자의 79%가 남해와 울산, 양산, 김해 등 금정구 외 지역에서 방문해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 금정산성과 주변 관광자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행사는 금정산성광장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수문장과 참가자들이 함께 꾸민 무예공연을 시작으로 별밤 콘서트, 별자리 이야기, 산성마을 음식으로 즐기는 야식, 금정산성길 트레킹, 수문장 교대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참가자들은 국가유산의 가치를 배우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었다.
금정구는 이번 행사가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 금정산성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금정산성을 단순히 둘러보는 관광지를 넘어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함께 체험하며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고, 산성마을 음식과 지역 자원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금정산성 별밤캠핑이 가족들이 금정산성의 역사와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정산성만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금정산성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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