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폭염중대경보 발효…낮 최고 39도 예보

중부·서부 폭염중대경보…부산 동부 폭염경보

폭염이 계속된 27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인근 도로에 오전부터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7.27 ⓒ 뉴스1 공정식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에 최상위 폭염특보인 '폭염중대경보'가 처음으로 발효됐다.

기상청은 30일 오전 11시를 기해 부산 중부와 서부 지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지난 6월 새롭게 도입된 폭염중대경보가 부산에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 동부 지역에는 기존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틀 이상 이어지는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 폭염특보 체계의 최고 단계다.

이날 부산의 낮 최고기온은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부산은 전날인 29일 낮 최고기온이 38.8도까지 올랐다. 이는 1904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122년 만에 역대 최고기온이었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자 부산시는 전재수 시장 주재로 상황판단 및 특별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기상청은 필수 업무를 제외한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야외 작업장에서는 충분한 물과 휴식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