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유등축제' 등 진주 여름부터 가을까지 물·빛 축제 풍성

M2페스티벌·남강유등축제·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준비 중

진주남강유등축제 모습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6 진주남강유등축제'를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를 주제로 개최하는 등 가을까지 다양한 축제를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전날 열린 '2026 하반기 축제 개최 계획 보고회'에서 남강유등축제 등 하반기 축제 추진 방향과 주요 내용 등을 보고했다.

여름 축제로는 '2026 진주 M2페스티벌'이 다음 달 7일과 8일 망경동 남강 둔치에서 열려 수상 무대 공연 등으로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릴 것으로 기대된다.

8월 14일부터 9월 6일까지 진주성 일원에서는 '가온누리, 진주성도'를 주제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이 진행된다. 공북문에 투사되는 미디어 파사드, 첨단 경관 기술과 우리 무형유산이 연계된 개막 연출로 야간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9월 3일부터 6일까지 '2026 진주 국가유산 야행'은 진주성과 원도심 상권인 로데오거리, 논개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암행어사, 야밤에 진주성 출두야'가 테마인 이번 야행 개막식은 9월 3일 영남포정사 일대에서 실크등 터널과 대붓 퍼포먼스 등으로 막을 올린다.

시의 축제 역량이 총동원되는 진주남강유등축제(10월 3~18일), 제75회 개천예술제·202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10월 9~18일)은 같은 시기에 열리면서 문화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올해 세계인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참여·체류형 축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글로벌 빛 축제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 기간 '불꽃 놀이·드론 라이트 쇼'는 총 6회(드론 3회·불꽃 3회) 연출될 예정이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 약 950대 이상의 드론이 동원돼 스토리텔링 드론 쇼를 펼친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 하반기 축제들은 명실상부한 세계 축제 도시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에 드높이는 글로벌 명품 축제의 장이 돼야 할 것"이라며 "지난 축제의 개선 요구사항을 보완해 지난해 관람객들이 또 찾을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글로벌 축제'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8년까지 매년 8억원씩 국비를 지원받는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592년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당시 남강에 유등을 띄워 군사 신호 및 통신 수단으로 사용했던 역사적 사실에서 기원한다. 이후 진주성 2차 전투에서 순절한 7만 민관군의 넋을 기리는 전통으로 계승됐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