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의회 "사직야구장 재건축 계획대로 추진해야"
사직야구장 재건축, 북항 돔구장 건립과 충돌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동래구의회가 노후화된 사직야구장의 안전 문제 해결과 부산 야구의 역사·전통 계승을 위해 재건축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부산시에 촉구했다.
동래구의회는 29일 열린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영진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사직야구장 재건축 추진 촉구 결의안'을 원안 채택했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부산 야구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부산시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은 전재수 부산시장의 핵심 공약인 북항 돔구장 건립 사업과 맞물리며 향후 추진 방향을 둘러싼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동래구의회는 사직야구장이 오랜 기간 부산 시민들과 함께하며 부산 야구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온 대표적인 문화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균열과 누수 등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시민 안전 확보와 관람환경 개선, 부산 야구의 역사적 가치 계승을 위해 재건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구의회는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오랜 기간 검토와 행정절차를 거쳐 국비 299억 원을 확보했으며, 입지와 교통 접근성 등 사업 추진 기반도 이미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이 지연되거나 변경될 경우 부산 야구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결의안에는 부산시가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부산 야구 발전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책임 있는 행정과 일관된 정책을 펼칠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동래구의회는 "사직야구장 재건축이 부산 야구의 새로운 도약과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사직야구장은 미래 세대에도 부산 야구의 자긍심을 이어갈 수 있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남아야 한다"고 밝혔다.
2wee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