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내부 업무에 대화형 AI플랫폼 '海 GPT' 서비스 시작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다음달 3일부터 법령과 업무자료를 학습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업무 특화형 인공지능(AI) 플랫폼 '해(海) GP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진공에 따르면 '해 GPT'는 해진공의 내부 규정, 보고서, 국가 법령, 정책 자료 등 검증된 데이터베이스(DB)만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평소 대화하듯 편하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필요한 자료를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고서나 보도자료의 초안까지 AI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또한 외부 인터넷망이나 클라우드가 아닌 공사 내부 서버에서 작동하는 폐쇄형 시스템으로 만들어져 보안성을 높이고 약 5000건의 최신 법령과 내부 규정을 연동하는 내규관리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AI가 항상 최신 법과 규정에 바탕을 둔 정확한 답변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한국어 표현에 강한 경량화 언어모델(sLLM)을 적용해 속도를 높였고 향후 AI 기술 발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언제든 최신 모델로 바꿀 수 있는 구조를 채택했다.
해진공은 단계별 구축 계획에 따라 대내 생성형 AI를 지속해서 고도화할 방침이다. 향후 고성능 AI 모델 적용과 업무별 맞춤형 AI 도구 확대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이미지·영상 제작과 반복 업무 자동화까지 가능한 AI 기반 업무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해 GPT는 직원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사가 직접 기획·구축한 업무 특화형 AI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진공은 최근 'AI기반 해상공급망 조기경보 시스템'을 선보이고 올 초 '해양산업 AI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해양산업 AI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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