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폭염에 온열질환자 잇따라…가축 1만5835마리 폐사
도내 온열질환 132명...작년보다는 적어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진 경남에서 온열질환자 발생과 가축 폐사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도내에서는 132명(사망 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7명과 비교하면 75명 적은 수준이지만, 최근 도내에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지면서 일일 발생자가 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해 가축도 1만 5835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종별로는 닭이 1만 2243마리로 가장 많았고, 돼지 3557마리, 오리 34마리 순이다.
현재 도내에는 양산·창녕·의령에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에서 측정된 일 최고기온은 양산 39.0도, 의령 37.6도, 북창원 38.2도, 도천(창녕) 38.1도, 금남(하동) 37.1도, 김해 37.5도, 합천 37.4도 등을 기록했다.
북창원과 김해, 의령은 이날 7월 일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하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경남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올라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된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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