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김장하 선생 만난 김민석 "진주 정신 이어받겠다"
경남 표심 잡기 행보…권리당원 강연회도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8일 경남 진주에서 김장하 선생을 만나 "진주 정신을 이어받겠다"며 환담했다.
이날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민주당 8·17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김 후보는 진주를 찾아 경남 표심잡기 행보에 나섰다.
김장하 선생은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로 잘 알려진 진주의 독지가다. 김 선생은 1944년생으로 19세에 한약업사 자격을 얻어 한약방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100억 원의 사재를 들여 진주 명신고를 설립했고 1991년 국가에 기부채납했다. 2021년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남성문화재단을 해산하고 남은 기금 34억 원도 사회에 환원했다.
남성당 교육관은 김 선생이 48년간 몸담았던 '남성당 한약방'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전하고, 진주에서 발원한 걸인기생만세운동, 진주소년운동, 진주형평운동 등 진주 정신의 뿌리를 현재와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교육관에서 김 선생을 만나 "와보고 싶었는데 오래 걸렸다"고 인사했다. 이후 학예사로부터 남성당 한약방 운영 시절, 교육관 설치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김 선생과 민주당 당원들과 환담했다.
김 후보는 부친의 고향과 김 선생의 고향이 경남 사천으로 같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남성당 교육관 방문 이후 진주에서 권리당원 강연회를 진행했다. 오전에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정문에서 출근 인사를 갖고 한화오션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창원 권리당원 강연회와 가덕도신공항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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