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매력 여기 다 모였네…'2026 북항 오션 SUP FESTA' 31일 개막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북항 일원에서 진행
패들보드 체험·별빛 버스킹·북항 오픈 시네마 운영

지난해 열린 2025 북항 오션 SUP FESTA에서 관광객들이 스탠드업 패들보드를 타고 있다.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북항이 올여름 해양레저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도심 속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부산시는 오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10일간 북항 친수공원과 랜드마크 부지 일원에서 '2026 북항 오션 SUP FESTA'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북항 재개발지 친수공간을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양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고, 여름 휴가철 원도심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해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부산시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중구, 동구, 부산항만공사(BPA), 부산명상협회, 영화의전당 등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부산시는 약 6000명의 방문객이 축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매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해양레저 체험존, 힐링 문화·공연존, 푸드·전시·마켓존 등 3개 테마로 진행된다.

해양레저 체험존에서는 북항 친수공원 경관수로를 중심으로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체험이 열린다. 올해는 어린이를 위한 전용 체험 공간인 '키즈 SUP POOL'이 새롭게 마련됐으며, 문보트와 UFO보트, 수상자전거, 카약 등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힐링 문화·공연존에서는 선셋 피크닉존과 DJ 뮤직박스, 인디밴드·퓨전국악·재즈 공연이 펼쳐지는 '북항의 밤'이 진행된다. 친수공원 계단광장에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별빛 버스킹'도 이어져 여름밤의 낭만을 더한다.

8월 1일과 8일에는 야간 러닝 프로그램인 '루미너스 런'과 물놀이 공연 '흠SUP쇼'가 열리며, 8월 1일에는 시민참여형 힐링 명상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8월 7일에는 북항 야경을 배경으로 영화 '원스'를 상영하는 '북항 오픈 시네마'도 특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푸드·전시·마켓존에서는 다양한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이 운영되고, 키링·키캡 만들기, 게임, 포토존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경관수로에는 대형 '부기' 조형물이 설치돼 북항의 야경과 어우러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8월 1일 오후 6시 북항 친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개막 세리머니에 이어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축제의 시작을 즐길 예정이다.

행사 일정과 체험 신청 방법은 '2026 북항 오션 SUP FESTA'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북항 오션 SUP FESTA'는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와 도심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대표 여름축제"라며 "앞으로도 북항의 특색을 살린 해양레저와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해양수도 부산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