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은 내가 쓴다" 김현수 하동군수 행정혁신 추진
- 한송학 기자

(하동=뉴스1) 한송학 기자 = 김현수 경남 하동군수가 군민과 직원들의 편의를 우선에 둔 일하는 방식 혁신으로 행정 효율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28일 하동군에 따르면 형식과 관행을 걷어내고 실용 중심의 행정 혁신으로 공직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추진한다
불필요한 업무는 줄이고 직원들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이번 행정 혁신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조직문화로 행정의 효율성과 군민 만족도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김 군수가 지난 27일 열린 주간 군정회의에서 "관행이라는 이유만으로 계속해 온 업무가 있는지 다시 살펴봐야 한다"며 실질적인 업무 개선을 주문하면서 추진됐다.
단순한 업무 축소가 아니라 행정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이날 김 군수는 그동안 관련 부서에서 작성해 오던 군수 인사말을 폐지 대상 업무로 직접 제안하면서 직원들이 더 중요한 정책과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그동안 행사에서의 군수 인사말은 관련 부서에서 초안을 작성해 부속실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이번 김 군수의 제안은 행사와 관련한 사안을 직접 검토해 인사말을 작성한다는 의미다.
군은 또 주민과의 소통 방식을 실효성 중심으로 개선해 추진할 계획으로 주민 설명회는 행정의 편의보다 주민 참여를 우선해 지역 여건에 맞춰 야간이나 주말 등 참여가 쉬운 시간대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직원들의 주말 근무 시에는 대체 휴무를 보장하는 근무 여건도 함께 고려한다.
군은 행정 혁신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불필요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업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행정 혁신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의 의견에서 시작된다"며 "공무원의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제안이라면 부서 구분 없이 적극 검토하고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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