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폭염' 경남 온열질환 추정 사망 1명 더 늘어…총 3명
26일 기준 누적 온열질환자 122명…가축 1만2000여마리 폐사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경남에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7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쯤 하동군 청암면의 한 주택에서 A 씨(70대·여)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추정 사인은 열사병으로 전해졌다.
26일 기준 도내에서 발생한 누적 온열질환자는 122명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3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1명보다 79명(39.3%) 적은 수준이다.
발생 장소별로는 실외 작업장 48명, 논밭 16명, 실내 작업장 10명 순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51명으로 전체 온열질환자의 41.8%를 차지했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도 잇따르고 있다.
도는 이날까지 통영·거제·의령을 제외한 15개 시군에서 가축 1만2121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했다.
축종별로는 닭이 8830마리로 가장 많았고, 돼지가 3291마리다.
현재 도내에는 양산·창원·김해·밀양·의령·함안·창녕·진주·합천 중부 등 9개 지역에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사천·고성·하동·산청·통영·남해·함양 중부·거창 남부·합천 서북부·합천 남부 등 10개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거제·함양 서북부·거창 북부 등 3개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올라 생명을 위협하는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된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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