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축제와 가요제를 하나로…'제1회 일광바다축제' 31일 개막

제1회 일광바다축제 포스터.(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1회 일광바다축제 포스터.(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기장군은 31일~8월 2일 사흘간 일광해수욕장 이벤트 무대 일원에서 '제1회 일광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열리던 '기장갯마을축제'와 '일광낭만가요제'를 하나로 통합해 새롭게 선보이는 여름 축제다. 군은 해양 체험 행사와 가요제를 연계해 일광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과 지역 주민에게 더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축제 통합과 관련해 일광바다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신인 가수 발굴을 위해 21회째 이어온 '일광낭만가요제'와 영화 갯마을을 모티브로 해녀와 어부의 삶을 연극 등으로 풀어낸 27년 전통의 '기장갯마을축제'가 매년 한여름에 일주일 간격으로 열려왔다"며 "비슷한 시기에 사실상 같은 주체가 두 행사를 연달아 진행하는 데 따른 부담을 줄이고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두 행사를 하나로 통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축제 첫날인 31일에는 후릿그물 당기기, 맨손 고기잡이, 바닷속 보물찾기 등 바다 체험 행사를 시작으로 성황제와 길놀이 퍼레이드, 개막식이 열린다. 야간에는 채윤, 최지예, 이소나 등 미스트롯 출연진이 참여하는 '일광 힐링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어 8월 1~2일에는 조개잡이 등 체험 프로그램과 비치 프린지 공연이 상시 운영된다. 1일 오후 6시에는 가요제 예선과 초대가수(민희, 최욱, 박성온) 공연이, 2일 같은 시간에는 가요제 본선과 축하 공연(김용규, 이향, 손빈아)이 차례로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9시 폐막식에는 불꽃축제가 열린다.

군은 "대규모 인파 밀집에 대비해 행사 기간 일광해수욕장 앞 도로 일원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며 "행사장 내 체험·홍보 부스와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새롭게 출발하는 제1회 일광바다축제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기장군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