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팩에스앤지, 석유제품운반선 3척에 선내 공기순환 장치 공급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기술지주 자회사인 엔팩에스앤지가 케이조선 석유제품운반선에 대해 선박용 공기정화 장치인 '클린 에어 세이프'를 순차적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엔팩에스앤지는 케이조선이 건조하는 우림해운의 1만 3000DWT급 석유제품운반선 3척에 대해 선박용 공기정화 장치인 '클린 에어 세이프(Clean Air Safe)'를 공급한다. 해당 제품은 선원들이 장기간 체류하며 생활하는 선내 거주구(생활공간)에 집중적으로 배치된다.
해양대에 따르면 기존 선박의 공조시스템은 기계식 중앙공조시스템에 의존해 감염병 등에 대한 대기 전파 취약성이 높다. 실제 오랜 기간 운항했던 선박의 공기 유입 통로인 디퓨저 커버를 열어보면 기름때와 먼지가 두껍게 쌓여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승조원의 건강과 선내 위생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코로나 팬데믹을 전후로 꾸준히 나오고 있다.
엔팩에스앤지의 시스템은 공기가 선실로 유입되는 최종 단계인 디퓨저에 직접 설치되어 유해 물질과 미세먼지를 원천 차단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앞서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대한조선,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사들에 제품을 연이어 공급한 바 있다. 또 그리스 소재 글로벌 선사인 다나오스 쉬핑으로부터 50대 규모의 직발주 계약을 따내고 올해는 추가 주문도 확보했다.
김명수 대표는 "대형 조선소에 이어 중견 조선소까지 시장을 넓히고, 그리스 대형 선사의 연속적인 추가 주문을 통해 기술력을 재차 검증받아 기쁘다"며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선박용 공기 살균·정화 시스템 '스마트 에어 세이프'와 고성능 필터 '클린 에어 세이프'로 전 세계 선원들의 안전한 거주 환경을 책임지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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