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이어 의령도 '폭염중대경보'…"야외 활동 즉시 중단"
의령군 기온 37.6도까지 올라
- 이주현 기자
(의령=뉴스1) 이주현 기자 = 경남 양산시에 이어 의령군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 부산지방기상청은 25일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의령군에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령군의 기온은 오후 3시 55분 기준 37.6도까지 치솟았다.
폭염중대경보는 건강한 사람을 포함한 모든 국민에게 폭염으로 인한 사망과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극단적인 고온이 예상될 때 발령되는 최고 단계의 폭염특보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 주민들에게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수칙'인 중단(Stop)·이동(Move)·확인(Check)을 즉시 실천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불필요한 야외활동과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는 한편, 가족과 이웃, 고령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대기 상층의 티베트고기압과 중·하층의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면서 뜨거운 공기가 두껍게 쌓여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전국적으로 기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경남 내륙에서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연속 일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을 기록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30분에는 양산시에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 이후 의령군까지 경보 지역이 확대되면서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과 울산, 경남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피해가 우려되는 수준의 무더위가 계속되는 만큼 물을 자주 마시고 그늘에서 충분히 휴식하며,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 대응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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