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폭염 대응 강화…추가 인명피해 없게 행정력 집중"
대도민 메시지 내고 온열질환 예방수칙 실천 당부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피해까지 발생하자 23일 대도민 메시지를 내고 온열질환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이날 폭염 예방 관련 대도민 메시지를 통해 "폭염이 이어지며 전날 도내에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도민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온열질환 사망자의 상당수는 고령의 농업인이나 홀로 계신 어르신, 뙤약볕 아래 작업하는 야외근로자에게서 발생하고 있다"며 "무더운 시간대 무리한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충분치 못한 수분 섭취 등이 겹치면서 짧은 시간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온이 높은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농작업과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며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고, 그늘이나 냉방시설이 있는 곳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폭염은 단순한 무더위가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도는 도-시·군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예찰과 안전관리, 무더위쉼터 등 대응 인프라 운영을 확대해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 한분 한분의 예방수칙을 실천과 주변을 살피는 작은 관심도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이 된다"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도민 협조를 당부했다.
전날 경남 고성군에서 밭일을 하던 90대 여성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도는 올해 도내 첫 온열질환 사망자로 추정한다.
경남에는 현재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지난 5월 15일부터 지난 21일까지 경남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7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66명)보다 87명 적은 수준이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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