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품을 최적지는 중구"…주민설명회 열고 유치전 본격화

부산 중구청 전경.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 중구청 전경.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부산 중구는 오는 27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등 해양 공공기관의 중구 유치를 기원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해수부 신청사 부지 공모를 앞두고 구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치 분위기를 결집하기 위한 자리다. 최근 동구와 강서구 등이 잇달아 유치전에 나서면서 중구도 본격적인 여론전에 뛰어들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수부 등 해양 공공기관 유치 추진 경과와 관내 핵심 현안 사업의 진행 상황을 주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달 24일 부산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사 후보지 제안서 접수 계획을 발표했다. 공모 조건은 연면적 5만㎡ 이상 규모의 청사 건립이 가능한 1만㎡ 이상 부지다.

구는 부산세관 뒤편 중앙동4가 17-32 일원 북항 재개발 해양문화지구 부지(1만 3503㎡)를 후보지로 제안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건폐율 50%, 용적률 500%, 최고 높이 140m까지 건축할 수 있어 해수부가 제시한 공모 조건을 충족한다.

또 관내 부산항만공사와 해운 관련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해양 행정기관으로서의 역사성과 상징성은 물론 업무 연계성도 갖췄다고 보고 있다.

구는 이달 초 해수부 신청사 부지 공모 대응 용역에도 착수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사회 지지를 결집한 뒤 이달 말 예정된 신청사 부지 공모에 공식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북항 재개발 해양문화지구는 해수부 신청사 건립을 위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주민설명회를 계기로 구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해수부를 유치하고 중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현재 해수부 신청사 유치전에는 동구와 강서구 등이 적극적으로 뛰어든 상태다. 해수부는 각 지자체의 제안서를 검토한 뒤 다음 달 초 최종 입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wise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