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도시 넘어 머무는 관광도시로…민선 9기 '92개 약속' 확정

특별법 통과·산업진흥원 유치·위성개발혁신센터 추진

박동식 사천시장이 지난 1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2026.7.1/뉴스1 한송학기자

(사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사천시는 민선 9기 공약으로 6개 분야, 92개 사업을 확정해 본격적인 이행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우주항공 선도도시(9건), 머무르는 관광도시(17건), 희망여는 상생경제(19건), 행복동행 안전복지(15건), 살고 싶은 정주도시(17건), 품격 있는 교육문화(15건)이다.

우주항공 선도도시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지역의 실질적인 산업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통과,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위성개발혁신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머무르는 관광도시는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 각산 알파인 코스터 조성, 남일대리조트 조기 건립 지원이다.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섬과 해안경관, 생태관광 자원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연결하고 숙박·음식·체험 콘텐츠를 확충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게 핵심이다.

희망여는 상생경제는 새로운 향촌 일반산업단지 조성, 소상공인 육성 자금 확대 지원, 사천사랑상품권 발행 및 확대 등을 추진한다.

행복동행 안전복지는 공공산후조리원 조기 준공, 청년 창업가 역량 강화 지원, 재난 예·경보시설 및 스마트형 CCTV 확대 등을 담았다.

살고 싶은 정주도시는 사남~정동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사천공항 확장 및 CIQ 시설 도입, 사천강·송포천 생태하천 복원이 주요 사업이다.

품격 있는 교육문화는 늑도 국제무역항 전시관 건립,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경쟁력을 높이는 명품교육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시는 92개 공약사업별로 연차별 추진계획과 재원 조달 방안을 구체화하고 부서별 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92개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우주항공산업은 성장하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이 돌며 시민의 삶은 더욱 안전하고 행복해지는 사천을 만들겠다"며 "시민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공약 추진 과정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더 큰 사천, 더 밝은 미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민선 8기에는 6대 분야 106개 공약사업을 추진해 공약 10건과 통폐합된 2건을 제외한 실제 추진 대상 94건 가운데 72건을 완료해 목표 대비 공약 이행률 91.65%를 달성했다. 이는 단순히 수치상의 성과를 넘어 민선 8기 동안 추진한 정책들이 시민의 삶과 도시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시는 평가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