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 주한체코대사 접견…문화·관광·산업 협력 확대 논의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시가 체코와 문화·관광·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전재수 시장이 20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이반 얀차렉(Ivan Jančárek) 주한체코대사를 접견하고, 부산과 체코 간 문화·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접견은 이반 얀차렉 대사가 수영구와 주한체코대사관 간 '바츨라프 하벨 프로젝트 업무협약(MOU)' 체결과 부산 기업 방문 등을 위해 부산을 찾으면서 마련됐다.
전재수 부산시장과 이반 얀차렉 대사는 이날 부산과 체코 간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전 시장은 "지속적으로 부산을 방문하며 부산시와 체코 간 우호협력 증진에 힘써주시는 이반 얀차렉 대사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부산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364만 명을 유치했고,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 600만 명 시대를 목표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국을 찾는 체코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44.8% 증가하는 등 부산 관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두코바니 원전 사업 추진을 계기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가 있는 경주를 찾는 체코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의 방한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산을 방문하거나 경유하는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반 얀차렉 대사는 "부산을 다시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회를 계기로 문화와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과 체코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바츨라프 하벨 프로젝트가 양국 간 우호와 문화교류를 상징하는 사업으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 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부산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산과 체코 간 우호협력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 시장은 같은 날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칼레드 알-아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계기로 국제 문화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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