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군·경·지자체 합동 불법 드론 대응회의 개최

군·경·지자체 합동 불법 드론 대응 회의 개최. (고리원자력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경·지자체 합동 불법 드론 대응 회의 개최. (고리원자력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국가 중요 보안 시설인 원자력발전소 주변의 불법 드론 비행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군, 경찰, 지자체와 공조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16일 본부 종합상황실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불법 드론 비행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원전 일대 비행금지구역의 반경은 18.5km로 그대로 유지되지만, 그 기준점이 새롭게 변경됨에 따라 이에 맞춘 현장 대응 체계를 신속하게 재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육군 18해안감시기동대대, 부산경찰청, 기장경찰서, 기장군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실시간 정보 공유와 기관별 합동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합동 협의체 관계자들은 회의 종료 후 인근 임랑해수욕장을 찾아 피서객을 대상으로 원전 주변 비행금지구역 안내와 불법 드론 신고 요령 등을 알리는 현장 홍보 캠페인도 병행했다.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네트워크를 유지하여 외부 위협으로부터 국가 중요 보안 시설인 원전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