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민주화 상징 '하벨' 벤치 조성…부산 수영구, 체코와 업무협약
- 박서현 기자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부산 수영구는 20일 구청장실에서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공화국 대사와 수영구 내 하벨 벤치 설치 및 양국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한 체코공화국 대사관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양측은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앞서 지난 2월 업무협의회를 열고 하벨 벤치 설치와 문화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당시 논의를 구체화한 후속 조치다.
체코는 2000년과 2015년 유럽문화 수도를 배출했으며, 2028년에도 체코 도시가 유럽문화 수도로 지정될 예정이다.
하벨 벤치는 체코 민주화의 상징이자 초대 대통령인 바츨라프 하벨을 기리는 기념 벤치다.
구는 유럽 문화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국제 연대 기반을 강화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럽 여러 도시와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글로벌 문화 거점도시 수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wise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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