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 우수지자체 선정…복지부 장관 표창

다복따복망·구사일생 등 사업 운영

사상구청 전경.(사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사상구가 2025~2026년 겨울철 복지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실적과 민관협력 체계 구축, 복지사각지대 해소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전국 23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부산에서는 사상구와 사하구가 이름을 올렸다.

사상구는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 통장과 미용실, 복지관 등 3500여 명의 주민과 생활밀착형 업소,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인적 안전망 '다복따복망'을 운영하며 위기가구를 발굴했다. 또 복지사각지대 신고 핫라인 '구사일생'을 통해 신고 접수 후 48시간 이내 현장을 확인하는 자체 발굴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정기 안부전화와 전력 사용량 등 생활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서비스를 도입,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까지 선제적으로 관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관 협력도 성과를 냈다. 주민과 복지관, 우체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협력해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안부를 확인하고 민간 자원을 연계했다. 겨울철에는 난방용품과 난방비를 지원하는 계절 특화사업을 추진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도왔다.

서태경 사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주민과 다양한 민관 협력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인적 안전망과 AI 기술을 결합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여름철 폭염 등 계절별 복지안전망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