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폭염 총력 대응…살수차 운행·취약계층 보호 강화

밀양시가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폭염 및 가뭄 대비 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시가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폭염 및 가뭄 대비 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폭염 및 가뭄 대비 대책 회의'를 열고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분야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밀양은 대구와 같은 분지 지형의 특성으로 복사열이 외부로 빠져나가기 어려워 여름철 최고기온이 높은 지역이다. 지난해 7월 7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9.2도를 기록하며 1994년 7월 이후 31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는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우선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체감온도 저감을 위해 주요 도로에 살수차를 상시 운행한다.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밀양아리랑시장에 설치된 폭염 저감 시설도 이날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그늘막과 안개 분무 시설 등 폭염 저감 시설은 수시로 점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어르신과 장애인, 야외 노동자, 농업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현장 중심 보호 조치가 실효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한다.

안병구 시장은 "폭염은 예측할 수 있는 재난인 만큼 현장 중심의 꼼꼼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무더위쉼터 운영, 응급의료 대응체계 구축, 안정적인 전력 수급 관리, 재난 문자 홍보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