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시대, 친환경 조선 기자재 미래 전략 모색"

KOMERI '친환경선박 전략세미나' 개최

15일 열린 2026년 친환경선박 전략세미나'​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KOMERI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KORIES)은 15일 '북극항로 시대, 친환경 K-조선 기자재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2026년 친환경선박 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에 따른 북극항로 이용 확대와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과 기술, 시험·인증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친환경 K-조선 기자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 및 사업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내한성, 결빙 대응, 안전성, 운항 신뢰성, 시험·인증 등 극지 환경에 특화된 기술 확보와 기자재 국산화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KOMERI의 설명이다.

세미나는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는 정책 방향'을 주제로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 정책 △친환경 K-조선 기자재 기술개발 지원정책 및 R&D 추진 방향 △중국의 해양강국 전략과 북극항로 정책 분석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극지 운항 대응 친환경 K-기자재 기술 전략'을 주제로 △쇄빙선 개발 및 핵심기술 △극한환경 대응 혁신소재 개발과 기자재 국산화 전략 △극지운항 선박의 인증 대응 및 위험성 평가 △친환경 조선기자재 기술성장 전략 등 핵심 기술 확보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홍춘범 KORIES 단장은 "북극항로는 조선·해운산업은 물론 기자재 산업에도 새로운 성장기회와 도전과제를 동시에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에는 '친환경선박 K-기자재 중소기업 기술지원 상담회'​도 함께 운영됐다. 이번 세미나는 KORIE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올 8~9월 중 북극항로 컨테이너선 시범운항을 앞둔 가운데 조선업에서는 이와 관련한 기술 과제 발굴이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과제로는 △한국형 선형 개발 △블랙카본 및 소음 저감 △해빙 관측 시스템 △착빙 방지 기술 개발 등이 꼽힌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