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든 남성이 돌아다닌다"…부산 공원 발칵, 50대 현행범 체포

칼날 길이 16㎝ 흉기 소지…경찰, 반복신고 이력 토대로 재범 우려 판단

50대 남성 A씨가 부산 사상구의 한 공원에서 식칼을 소지한 채 배회하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CCTV 영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사상경찰서는 사상구 모라동 운수공원에서 식칼을 소지한 채 배회하며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공공장소흉기소지)로 5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께 운수공원에서 식칼을 들고 다니며 공중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70대 남성이 "한 남성이 칼을 들고 다니고 몸에 칼을 꽂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모라파출소 경찰관이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57세로, 특수협박 등 전과가 있으며 현재 무직인 것으로 파악됐다. A 씨가 소지한 식칼은 칼날 길이 16㎝, 손잡이 12㎝로 총길이 28㎝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상경찰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부산경찰청의 112 반복신고 분석 기반 예방적 치안활동 정책에 따라 과거 112 신고 이력과 상습성 등을 신속히 확인해 재범 우려가 높은 대상자로 조기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피의자가 범행을 부인하는 상황에서도 주변 목격자 진술을 신속히 확보하는 등 초동 조치를 통해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