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공식 캐릭터 '마로' 첫 선…"굿즈·이모티콘 등으로 소통강화"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14일 공식 캐릭터 '마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마로는 바다(마린·MARINE)와 길(로드·ROAD)을 합친 말로 '대한민국 해양산업 성장의 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공사의 정체성을 담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으로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해양 금융 지원이라는 공사의 역할과 비전을 국민 눈높이에서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마로는 우리나라 해역에 오랫동안 서식해 온 토종 고래이자 웃는 고래로 잘 알려진 상괭이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의 보호종으로 등재돼 보호받고 있는 해양생물이다. 이를 형상화 한 캐릭터를 통해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환기할 수 있을 것으로 해진공은 보고 있다.
해진공은 마로를 활용해 제작한 PC 및 모바일 배경화면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무료 배포한다. 또한 해진공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모바일 이모티콘을 비롯해 봉제 인형, 키링 등 소장 가치가 높은 굿즈를 제작하고 다양한 온· 오프라인 콘텐츠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마로의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마로가 앞으로 해진공과 국민을 잇는 따뜻한 연결고리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공공기관들은 딱딱한 행정 이미지에서 벗어나 시민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소통캐릭터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부산의 부기, 경남 진주시의 하모, EBS의 펭수, 경기 고양시의 고양고양이 등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등을 통해 공공캐릭터를 소개하고 있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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