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부울경 사이버보안교육센터' 개소…실전형 보안인재 양성

지난 8일 부산 서구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린 '부울경 사이버보안교육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8일 부산 서구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린 '부울경 사이버보안교육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동아대학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공공부문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부울경 사이버보안교육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동아대는 지난 8일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해우 총장을 비롯해 김경덕 부산시 행정부시장,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남석열 한국동서발전 기획관리부사장, 국가정보원 지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울경 사이버보안교육센터는 지난해 7월 국가정보원 지부와 동아대, 한국동서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결실로 마련됐다. 실무 운영을 맡은 동아대 사이버보안교육센터는 지난 1년간 실전형 공방 훈련장을 구축하고 최신 침해사고 사례를 반영한 맞춤형 훈련 시나리오를 개발했다.

실제 사이버 공격 상황을 가정한 환경에서 교육생이 위협 탐지와 분석, 복구, 대응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실전 공방 훈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소에 맞춰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지역 공공기관 보안 담당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첫 공식 실전 훈련을 진행했으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은 센터 개소에 맞춰 오는 2학기부터 '글로벌사이버보안전공' 석·박사 과정을 신설한다. 공방 훈련장과 연계한 실습 교육을 통해 국제관계와 AI 보안, 디지털 범죄 대응 역량을 갖춘 현장 중심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해우 총장은 "이론을 넘어 실제 침해 환경에서 대응 능력을 키우는 실전형 교육이 공공부문에 가장 필요한 역량"이라며 "부울경 지역 보안 담당자와 학생들이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민간과 산업계로 교육 효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onpho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