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산업 발상지 깡깡이마을, 축제 한마당으로 변신"

11일 '2026 깡깡이올데이페스타' 개최

'2026 깡깡이올데이페스타' 포스터 (부산 영도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ㆍ경남=뉴스1) 홍윤 기자 = 부산 영도구는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평동 깡깡이안내센터 일원에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골목 축제인 '2026 깡깡이올데이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국 근대 조선산업의 발상지인 깡깡이예술마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지역 고유의 문화 자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깡깡'은 배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녹과 페인트, 조개껍데기를 벗겨내려면 망치로 두드려야 했는데 이때 나는 소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 당일 골목 무대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버블·마술쇼를 시작으로 깡깡이 바다를 배경으로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할 재즈 공연까지 문화예술 공연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특히 '깡깡이아지매'를 모티브로 제작한 '깡깡이난타&비보이 콜라보 공연'도 무대에 올라 지역의 역사성도 담아낸다.

또한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참여하는 플리마켓(15개소)을 비롯해 대평동만의 역사적 특색을 녹여낸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스트릿푸드존'은 드럼통과 팔레트를 활용해 투박하면서도 빈티지한 분위기를 살린 이색공간으로 조성된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근대 산업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깡깡이예술마을에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골목 축제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