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 시정회의 생중계 추진…시민 알 권리 확대
민생 100일 비상조치 회의 생중계 예정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취임 이후 주요 시정 회의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책 결정 과정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의 알 권리를 확대하겠다는 목적이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 당선인은 최근 주요 시정 회의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라고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시는 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수 있는 영상 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
첫 생중계 대상은 전 당선인 취임 이후 1호 공약인 '민생 100일 비상조치' 관련 회의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생 100일 비상조치'는 고유가·고물가·고금리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민생경제 대책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배달라이더 유류비 특별지원, 소상공인 긴급자금 연계 지원, 플랫폼 노동자 권익 강화 등이 담길 예정이다.
부산시는 회의 공개를 통해 정책이 논의되고 결정되는 전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시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 참여 행정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시정회의 공개는 최근 중앙정부의 행정 운영 방식과도 맥을 같이한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대통령 업무보고와 국무회의 일부가 실시간으로 공개되면서 정책 결정 과정을 국민과 공유하는 방식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이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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