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6개 구·군 단체장, 7월1일 민선9기 출범…취임식 '각양각색'

취임식 간소화·정례조회로 대체 등 다양

부산 16개 구·군 심벌마크.(각 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이주현 홍윤 박서현 기자 = 부산지역 16개 구·군의 구청장과 군수들이 오는 7월 1일 일제히 취임하며 민선9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취임식을 통해 구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단체장이 있는가 하면, 직원 정례조례나 현장 행보로 첫 일정을 대신하는 등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4년의 출발을 알린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취임식을 간소화하거나 생략한 단체장들이다. 재선에 성공한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오전 6시 30분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새벽 환경정비에 참여한 뒤 직원 정례조례로 임기를 시작한다. 주석수 연제구청장과 김태석 사하구청장, 강철호 동구청장도 정례조례로 취임식을 대신하며 실용적인 출발에 나선다.

민선 7기를 이끌다 복귀한 단체장들은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취임식을 마련했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충렬사 참배와 인계인수 절차를 마친 뒤 주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한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극단 '해풍'의 공연을 곁들인 주민 참여형 취임식을 열고, 김철훈 영도구청장도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취임식을 갖는다.

재선과 3선에 성공한 단체장들은 대부분 기존 방식의 취임식을 이어간다. 강성태 수영구청장과 장준용 동래구청장,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오전 10시 각각 구청에서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오전 10시 30분 서구청 다목적홀에서 취임식이 예정돼 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오전 11시 해운대구문화복합센터에서, 최진봉 중구청장은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진행한다.

상징성을 갖춘 단체장들의 취임도 눈길을 끈다. 기장군 첫 여성 군수인 우성빈 군수는 오전 11시 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이번 부산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최연소인 서태경 사상구청장은 오전 10시 사상구청 한마당홀에서 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구정 운영을 선언한다. 서 구청장과 함께 부산의 40대 기초단체장인 박상준 강서구청장은 오전 10시 30분 구청 구민홀에서 취임식을 개최하며, 강서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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