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할인" 미끼 개인 계좌로 돈받아…BMW 딜러 직원 사기 혐의 수사

'수억원대 피해 추정' 고소장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BMW 공식 딜러사 영업 직원이 차량 구매 고객들에게 허위 프로모션을 내세워 차량 대금을 개인 계좌로 송금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BMW 공식 딜러사인 동성모터스 소속 전직 영업 직원인 40대 A 씨를 사기와 횡령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규모를 수억 원대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동성모터스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면서 차량 구매 고객들에게 실제 존재하지 않는 추가 프로모션을 안내하며 계약을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계약서를 위조하고 차량 구매 대금을 자신의 개인 계좌로 입금받는 수법으로 약 2년간 수억 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A 씨가 안내한 계좌의 예금주명에 회사명을 연상시키는 문구가 포함돼 있어 공식 법인 계좌로 믿고 차량 대금을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운대경찰서는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한 뒤 지난 3월 중순부터 관련 조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4월 초부터 현재까지도 추가 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