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총력 대응' 박완수 경남지사, 안전한 수돗물 공급 특별 지시

지난 15일 드론으로 촬영한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15일 드론으로 촬영한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낙동강 취수원의 조류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수돗물 안전 확보 강화를 특별지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여름철 녹조 확산에 대비해 정수처리 공정을 강화하고 취수부터 정수, 공급까지 전 과정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도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도는 본격적인 녹조 발생 시기를 맞아 자체 마련한 '녹조 대응 행동요령'에 따라 경계 단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수돗물 안전 확보를 위해 낙동강 본류 도내 취수장 8곳에 조류 차단막과 수면포기기, 살수장치 등을 가동하고, 활성탄과 오존을 활용한 고도정수처리 공정으로 조류독소와 맛·냄새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조류독소와 냄새물질에 대한 검사주기도 법적 기준보다 주 1회 이상 확대 운영하며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여름철 녹조와 유충 발생 등 식용수 사고에 대비해 정수장 비상대응체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녹조대응 현장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전날 오후 6시를 기해 낙동강 칠서, 물금·매리 지점의 조류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조류경보제는 녹조 원인인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mL당 1000개를 넘으면 '관심', 1만 개 이상이면 '경계', 100만 개 이상이면 '대발생' 단계가 발령된다.

칠서 지점은 지난 15일 mL당 1만 8956개, 이날 1만 8836개의 유해 남조류가 측정됐다. 물금·매리지점은 지난 15일 2만 1868개, 이날 1만 3288개의 유해 남조류가 확인됐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