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두 김해시장 당선인, 정부에 수용성 절삭유 규제 완화 건의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정영두 경남 김해시장 당선인(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에 수용성 절삭유 사용시설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
정 당선인은 지난 16일 김해를 방문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을 만나 수용성 절삭유 사용시설 규제 합리화와 관련한 시와 지역 경제계의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한림면과 진례면의 수용성 절삭유 사용업체 2곳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는 김정호 의원과 경남도·김해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수용성 절삭유는 유화제를 물과 혼합한 금속 가공용 냉각제로, 금속 절삭 공정에 사용된다.
기후부는 상수원 보호를 위해 낙동강 수계 영향권 내 수용성 절삭유 사용업체의 이전을 유도하고 있다. 김해에서는 약 170개 업체가 이전 대상이며, 관련 고시에 따라 2028년까지 이전해야 한다.
시와 김해상공회의소는 특정수질유해물질을 전량 위탁 처리하는 경우 수계 영향권 내 입지를 허용하도록 고시를 개정하거나, 이전 시 강화된 환경관리 방안을 적용한 업체에 대해서는 신규 설치와 증설을 허용하는 등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해 왔다.
정 당선인은 김 장관에게 "김해는 자동차·조선·방산·기계금속업종이 밀집한 산업도시"라며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환경 규제를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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