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보랏빛으로 물든 부산…BTS 팬 아미 환영한다"

BTS 부산 공연 앞두고 전세계 팬들에게 환영의 뜻 전해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5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증 교부식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은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6.5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12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 공연을 보기 위해 부산을 찾은 전세계 팬들에게 환영의 뜻을 전했다.

전 당선인은 이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보랏빛으로 물든 부산, 세계의 아미들을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오늘과 내일 사직주경기장을 비롯해 우리 부산 전역이 보랏빛으로 물든다"고 밝혔다.

그는 "BTS 공연을 보기 위해 전 세계 10만여 명의 팬들이 부산의 골목골목을 찾아주셨다"며 "감천문화마을과 아미동 비석마을부터 제가 자란 곳이자 정국의 고향인 만덕동까지도 해외 팬들의 발길이 이어진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부산을 이토록 들썩이고 귀한 생동감을 선물해 준 BTS와 팬 여러분께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특히 최근 BTS 공연을 앞두고 불거진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논란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 당선인은 "기분 좋은 활력 뒤로 들려오는 관광객들의 여러 불편 소식에 어깨가 더욱 무겁다"며 "귀한 걸음 해주신 손님들에게 참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잠시 스쳐 가는 구경거리가 아니라 관광객들이 '부산의 팬'이 돼 계속 찾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인파로 일상의 불편을 견디시며 양보와 배려로 손님을 맞아주시는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문화와 관광의 힘이 지역 상권과 시민의 활력으로, 또 부산 경제의 밑거름이 되도록 더 단단하게 다져 나가겠다"고 했다.

끝으로 "이번 BTS 공연과 함께 부산을 찾은 손님들도, 부산을 지켜주시는 시민들도 모두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을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BTS는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을 통해 내년까지 유럽과 미국, 남미, 아시아 등을 돌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부산 공연은 이날부터 이틀간 부산 연제구 거제동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wise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