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관, 10년 만에 아쿠아리움 전면 재단장

국립수산과학관 전경 (국립수산과학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국립수산과학관 전경 (국립수산과학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국립수산과학관은 2015년 이후 10여년 만에 아쿠아리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아쿠아리움을 △빛의 세계로 초대하는 '블루 시그널' △생명의 움직임을 표현한 '다이내믹 플로우' △생존 전략을 탐구하는 '리빙 캔버스' △해수와 담수가 섞인 기수역 생태를 체험하는 '브래키시 가든' 등 4개 테마로 구성해 생물 전시와 수산과학기술, 체험형 콘텐츠를 갖춘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특히 형광 산호초와 블루 UV 조명을 활용한 도입부 수조를 시작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매부리바다거북 특화전시, 빅벨리해마 확대 관찰존, 리프피쉬, 갑각류 수조, 그림자 수조 등도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킹넙치와 대왕범바리 등 국립수산과학원의 연구 성과로 탄생한 어종도 함께 전시해 수산과학기술의 발전 과정도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물총고기가 물을 발사해 먹이를 맞히는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이색 체험수조와 수생거북과 망둥어 관찰체험이 가능한 팔루다리움 등도 도입된다.

공사 기간 중 수족관을 제외한 모든 전시시설은 정상 운영되며 공사 진행 과정과 주요 콘텐츠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차례대로 소개할 예정이다.

김지환 국립수산과학관 단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수족관 개선 사업이 아니라 국립수산과학관의 대표 콘텐츠를 미래형 해양교육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관은 1997년 개관 이후 2012년 2층 전시관, 2016년 수족관 등에 대한 리모델링을 실시했지만 시설 노후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올해부터는 한화그룹 내 수족관 브랜드인 한화 아쿠아플라넷이 과학관 운영을 맡고 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