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국제 크루즈선 사고 대응훈련 실시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최근 국제 크루즈선 입출항 증가에 대비해 오는 16일 오후 3시 영도구 부산해경서 전용부두 해상에서 2분기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해경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부산소방, 해양재난구조대와 민간 크루즈선 등 7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함선 5척, 헬기 2대 등이 투입된다.
국제 크루즈선이 부산항 출항 중 방파제와 충돌해 침수가 발생, 배가 기울어지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긴급출동 지시 △사고선박 선미에서 소방헬기를 통한 응급환자 구조 △해경헬기를 이용한 익수자 구조 △실종자 수색을 위한 구조대 등선 △구명뗏목 이용 하선 △육상 이송 환자 응급처치 등이 진행된다.
한편 국제 크루즈선의 부산항 입출항은 올해 420회 이상 계획돼 지난해보다 약 2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오는 23일에도 생도 남동쪽 해상에서 실제 국제 크루즈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한다.
서정원 부산해경서장은 "국제 크루즈선 사고는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높다"며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구조 절차를 숙달하고 사고 대응 역량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해경은 올 4월에도 라이베리아 국적 크루즈선 '드림호'(7만7499톤, 승객 정원 2000명)에서 선박 특성교육 및 관숙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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