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통영·거제 앞바다 사건 사고 잇따라…선원 부상·어선 충돌

해경 구조대.(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지난 주말 경남 통영·거제 앞바다에서 선원 부상과 어선 충돌, 수상 오토바이 표류 등 해양 사고가 잇따랐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 45분쯤 경남 통영시 국도 남쪽방향 40.74㎞ 해상을 항해하던 벌크선에서 작업 중 중량물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중국 국적의 선원 A 씨(40대)가 다리를 다쳐 남해지방해경청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날인 6일 오후 10시 21분쯤에는 통영시 비산도 인근 해상에서 1.22톤급 연안복합어선 B 호가 가두리양식장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당시 어선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B 호는 야간 항해 중 양식장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B 호는 인근 양식장관리선의 크레인 지원을 받아 양식장에서 이탈한 뒤 청포항으로 입항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17분쯤 거제시 외도 남서방향 1.82㎞ 해상에서는 수상 오토바이를 타던 C 씨(30대·여)가 바다에 추락했다.

C 씨는 바다에 빠진 뒤 오토바이에 다시 올라탔지만 체력 저하와 저체온 증세로 직접 운항이 어려워지자 일행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투입해 C 씨를 구조한 뒤 인근 구조라항으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여름철을 앞두고 수상레저 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무리한 운항을 자제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