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강세 밀양·창녕도 변화…지방의회 견제 기능 이전보다 강화
국민의힘 단체장 압승 속 의회는 여야 격차 축소
창녕군의회 민주 1석→4석·밀양시의회 3석→6석
- 박민석 기자
(밀양·창녕=뉴스1) 박민석 기자 = 보수 세가 강한 경남 밀양시와 창녕군에서 국민의힘이 시장·군수 선거를 압승으로 마무리했다. 다만 지방의회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전 선거보다 의석을 늘리면서 의회 내 견제와 균형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밀양시장 선거에서는 현직인 안병구 국민의힘 후보가 4만198표(70.64%)를 얻어 1만6702표(29.35%)를 기록한 이주옥 민주당 후보를 2만3496표(41.29%p) 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창녕군수 선거에서도 현직인 성낙인 국민의힘 후보가 2만3703표(73.10%)를 얻어 주윤식 민주당 후보(8721표·26.89%)를 1만4982표(46.21%p) 차로 크게 앞서며 재선에 성공했다.
단체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강세가 이어졌지만, 지방의회 구도에는 변화가 나타났다.
밀양시의회는 기존 국민의힘 10석, 민주당 3석 구도에서 국민의힘 7석, 민주당 6석으로 재편됐다.
창녕군의회 역시 민주당 의석이 크게 늘었다. 민주당은 제8대 창녕군의회에서 비례대표 1석만 보유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구 의석을 포함해 총 4석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총 7석을 확보했다.
특히 창녕군의회는 3개 상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지만, 그동안 민주당 의원이 비례대표 1명뿐이어서 집행부 견제와 정책 검증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밀양시의회 역시 민주당 의석이 기존 3석에서 6석으로 늘면서 의회 내 여야 간 격차가 크게 줄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단체장 선거에서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지만, 지방의회에서는 민주당 의석이 늘어났다"며 "집행부 견제 기능과 정책 검증 역할이 이전보다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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