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소방, BTS 월드투어 앞두고 홍보·안전관리 총력

외국인 관람객 대상 QR 안전서비스 집중 홍보
공연장·숙박시설 점검…소방력 전진 배치

'원 모어 세이프 스텝(ONE MORE SAFE STEP)' 포스터. (부산경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오는 12~13일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 공연을 앞두고 대대적인 홍보와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경찰은 공연 기간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원 모어 세이프 스텝(ONE MORE SAFE STEP)'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관람객 절반가량이 외국인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긴급상황 대응 정보를 담은 외국인 안전 QR코드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QR코드를 활용하면 범죄 신고와 긴급상황 대처 방법, 안전 정보 등을 한 번의 스캔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QR코드를 반복 부착이 가능한 띠부씰 형태 스티커로 제작해 배포하고 공연 이후에도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등 대중교통에도 부착할 예정이다.

또 오는 8~13일 김해국제공항과 부산역, 도시철도 역사 등에 설치된 모니터 900여 대를 활용해 공연장 안전관리와 범죄 예방, 외국인 안전 QR코드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공연 기간은 물론 종료 이후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부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방도 4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찾아 공연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소방은 공연장 내 관람객 이동 동선과 피난로 확보 상태, 무대 등 임시 설치시설 안전관리 실태, 소방차 진입로 확보 여부, 응급환자 이송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소방은 공연장뿐 아니라 관람객 이용이 예상되는 숙박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유관기관 합동 안전 점검과 현장 적응훈련, 외국인 119 신고 대응체계 운영, 소방력 전진 배치 등 안전대책도 추진 중이다.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다수 관람객이 한 장소에 집중되는 행사인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며 "시민과 관람객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BTS)은 지난 4월 9일부터 월드투어 공연을 진행 중이다. 오는 12~13일에는 국내 비수도권 중 유일하게 부산에서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wise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