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6·3 지선서 선거사범 280명 단속…금품수수 등 2명 구속

지난 2월부터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운영
53명 송치, 198명 수사 중

부산경찰청 전경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경찰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거사범 총 280명을 단속, 2명을 구속했다.

부산경찰청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일인 지난 2월 3일부터 부산지역 전 경찰서에 수사전담반 총 147명을 편성해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수사전담반 운영을 통해 경찰은 △금품수수 △흑색선전 △공무원 선거관여 등 선거사범 총 280명을 단속해 53명을 송치하고 198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2명은 구속됐다.

유형별로는 기부행위 등 금품수수(107명·38.2%)가 가장 많았으며, 허위·가짜뉴스 유포 등 흑색선전(69명·24.6%)이 뒤를 이었다. 이 중 금품수수 선거사범은 △출장경비 대납 53명 △선거구민 대상 기부행위 25명 등으로 확인됐으며 선거인 매수행위자 1명은 구속되기도 했다.

선거폭력 행위자 22명에 대해서도 혐의가 중대한 1명을 구속하고 21명을 수사하고 있다.

한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비해 수사대상자는 162명, 137.3% 증가했다. 선거사범 엄정 대응 기조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에 따른 결과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10월 2일까지 선거사건에 대한 '집중수사기간'도 운영한다. 선거범죄 공소시효가 선거일 이후 6개월로 짧은 점을 고려해 당선 여부에 상관없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당선 답례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당선 대가로 이권을 제공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