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성공' 박완수 경남지사, 도청 업무 복귀…간부들에 도정 방향 공유
"민생 안정·신산업 육성" 행정 역량 집중 주문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6·3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완수 경남지사가 4일 업무에 복귀해 경남도청 간부들과 회의를 열어 도정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도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건전재정 기반의 민생 행정', "미래 신산업 육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행정 혁신'을 향후 도정의 주요 추진 방향으로 제시하며 전 부서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먼저 최근 완료된 도민 생활지원금 지급 현황을 점검하며 건전재정 기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경남도가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추가 채무 없이 생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었다"며 "고물가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 안정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또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피지컬 인공지능(AI) △소형모듈원자로(SMR) △콘텐츠·소프트웨어 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관련 부서에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반시설 확충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기후위기에 대응한 행정체계 전환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근 기상 전망과 관련해 "기후 변화가 폭염뿐만 아니라 생태계 변화와 각종 사회적 위험요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보건·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포함한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환경 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행정도 사후 대응 중심에서 벗어나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선거 기간 도민들께서 전해주신 의견을 잊지 않고 임기 동안 초심을 유지하며 도정에 임하겠다"며 "도민 행복과 경남 발전을 위해 책임감 있게 도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선거가 마무리된 만큼 모든 공직자가 도민과 지역 발전만을 바라보며 적극적인 자세로 행정 혁신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지사 선거는 이날 오전 11시 50분 기준 99.98% 개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박 지사가 51.28%(89만 7945표)를 얻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48.71%·85만 2873표)를 2.57%p 차이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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