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표'와 '나이'가 가른 희비…경남 고성군의원 초접전 결과

당선자와 낙선자 격차 한 자릿수…동수 득표에 연장자 당선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광주 광산구 운남동 제1투표소인 행정복지센터에서 한 시민이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6.6.3 ⓒ 뉴스1 김태성 기자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고성군의회 라선거구(동해면·거류면) 선거가 단 몇 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고성군라선거구 최종 개표 결과 이승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458표(33.47%)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손상재 국민의힘 후보가 1453표(33.35%), 최두임 국민의힘 후보가 1445표(33.17%)로 집계됐다.

당선자와 낙선자 간 표차는 불과 한 자릿수였다.

이 후보와 손 후보의 격차는 5표에 그쳤고, 손 후보와 최 후보의 표차도 8표에 불과했다.

라선거구 의원 정수는 2명으로 1·2위를 차지한 이 후보와 손 후보가 당선됐다.

기초의원 선거는 하나의 선거구에 2명 이상의 당선자를 선출하는 중선거구제로 치러진다.

국민의힘은 라선거구에 후보 2명을 공천해 2석 확보를 노렸지만 표가 분산되면서 1석 획득에 그쳤다.

고성군가선거구(고성읍)에서도 초접전 승부가 펼쳐졌다.

의원 정수 3명의 가선거구에서는 김원순 민주당 후보 2539표(18.76%), 김석한 국민의힘 후보 2423표(17.90%)를 얻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향숙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이우영 후보가 나란히 2077표(15.34%)를 얻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선거법에 따라 득표수가 같은 경우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며, 이에 따라 이 후보가 마지막 당선인으로 확정됐다.

한편 이번 선거 결과 고성군의회는 전체 의원 9명 중 민주당 2명, 국민의힘 5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됐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