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리턴매치 설욕' 강석주 통영시장 당선인…"위대한 선택에 결과로 보답"

강석주 당선인.(강석주 선거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석주 당선인.(강석주 선거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강석주 더불어민주당 경남 통영시장 후보가 4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천영기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시장직 탈환에 성공했다.

두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접전을 이어갔지만 4일 오전 2시 20분쯤 개표율 99.97%에서 승부가 갈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강 당선인은 개표율 99.97%에서 48.96%(3만 3616표)를 득표하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천 후보의 득표율은 48.91%(3만 3577표)로 두 후보 간 격차는 단 0.05%p(39표)에 불과하다. 무소속 박청정 후보는 2.11%(1455표)를 기록했다.

강 당선인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계열 최초 통영시장에 당선됐지만 2022년 선거에서는 천 후보에게 2.8%p 차로 밀리며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4년 만에 다시 맞붙은 천 후보를 꺾으며 재선 시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강 당선인은 "통영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다시 한번 통영시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 앞에,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온몸을 가득 채운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혼탁하고 치열했다"며 "선거 기간 동안 불거진 반목과 갈등, 수많은 소음으로 인해 시민 여러분의 마음에 큰 상처와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편 가르기 없는 '대통합의 정치'로 통영의 무너진 자부심을 다시 세우고 품격 있는 통영의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안정산단 스마트선박 클러스터 재구조화와 민생지원금 지급, 청년주택 공급 등 핵심 공약을 확실하게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강 당선인은 "시민들이 보낸 표는 통영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엄숙한 명령이자 깨끗하고 당당한 통영의 자존심을 지켜내라는 불꽃 같은 염원"이라며 "위대한 선택에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