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투표소서 "동명이인이 서명" 소란 등 112 신고 25건 접수

부산경찰청 전경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경찰청 전경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6·3 지방선거 본투표가 진행 중인 3일 부산 지역 투표소 안팎에서 동명이인 오인 서명에 따른 소동 등 총 25건의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선관위가 조치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접수된 지방선거 관련 112 신고는 총 25건이다. 유형별로는 투표방해·소란 1건, 소란 및 오인 등 기타 신고가 24건으로 집계됐다. 오후 1시 집계(15건) 이후 2시간 동안 기타 신고 10건이 추가로 접수됐다.

주요 사례로는 이날 오후 1시 6분쯤 부산 사상구 엄궁동의 한 투표소에서 50대 남성 A 씨가 "선거인명부에 이미 서명이 되어 있어 투표를 못 하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사상경찰서 학장파출소와 지능범죄수사팀은 선거관리위원회와 합동으로 확인에 나서, 선거인명부상 동명이인이 A 씨의 서명란에 오인 서명한 사실을 파악했다.

선관위 등은 동명이인의 이중 서명 상황에 대비해 서명란을 두 칸으로 운영하고 있어 투표 효력에는 영향이 없다는 점을 상세히 설명했고, A 씨는 정상적으로 투표를 마친 뒤 자진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방선거 투표가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투표소 주변 순찰과 우발 상황 대비 태세를 더욱 강화해 선거가 안전하게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