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유능한 도지사" 박완수 "대도약 완성"…경남 여야 마지막 유세
두 후보 모두 창원서 피날레 유세 열고 막판 지지 호소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6·3지방선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창원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치고 막판 표심 잡기에 힘을 쏟았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창원시 시청사거리에서 마지막 유세를 열고 "이번 선거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방을 살리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 김경수 도지사, 송순호 창원시장이 함께 원팀이 되어 창원과 경남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박 후보에 대한 공세도 펼쳤다. 그는 "이번 선거는 유능한 도지사와 무능한 도지사를 가리는 선거이기도 하다"며 "민선 7기는 중국발 제조업 위기와 코로나19라는 이중 위기를 극복하며 경남 경제를 다시 성장으로 돌려세웠지만, 최근 경남 경제는 다시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남 경제와 도민의 삶을 다시 살려낼 수 있는 유능한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도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경남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 유세 이후에도 창원 도심과 창원중앙역을 찾아 공식 선거운동 종료 시각까지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선거운동 마지막 장소인 창원중앙역에서 밤늦게 창원에 도착하는 KTX 승객들과 택시기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창원시 상남분수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열고 "나라를 바로 세우고 경남을 발전시키기 위해 내일 반드시 투표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 유세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원내대표)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송 위원장은 "경남 발전을 위해서는 할 일 잘하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경남에는 정치공작이 아니라 일 잘하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 대해 "중도사퇴와 중도하차로 흔들렸던 경남도정을 다시 되풀이하지 않고, 지난 4년간 오직 도민을 위해 일해 온 박완수 도정의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 4년을 대도약의 시대로 만드는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후보 측을 향해 "네거티브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싸우자고 약속했지만, 상대는 선거 막판 사실이 아닌 내용을 공작을 통해 공격해 왔다"며 "권력남용과 오만방자한 권력에 대해서는 반드시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경남의 선택은 분명하다. 실패한 도정으로 돌아갈 것이냐, 성공한 박완수 도정을 기반으로 경남 대도약을 완성할 것이냐의 선택"이라며 "반드시 투표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그리고 경남의 미래를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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