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한, 본투표 전날 서면서 피날레 유세…"부산 안 떠나는 정치할 것"
"청년 떠나는 도시 바꿔야…기업 하기 좋은 부산 만들겠다"
개혁신당 후보들 총출동…큰절로 공식 선거운동 마무리
- 박서현 기자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부산 서면에서 집중 유세와 마지막 유세를 잇달아 열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부산, 기업 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부산 부산진구 서면 일대 유세에서 "부산 직장인들이 서울 직장인보다 평균 월급을 약 80만 원 덜 받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며 "청년들이 부산을 사랑해도 결국 다른 지역으로 떠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바꾸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일자리는 결국 기업에서 나온다"며 "기업가들이 부산에서 10년, 50년, 100년 동안 기업을 해도 다른 도시보다 낫겠다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신세계 센텀시티 사례를 언급하며 "부산시민들이 이용하는 대형 유통시설 상당수가 부산에 본사를 두지 않으면서 지역에 세수 혜택이 충분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양당 정치 속에서 부산 발전이 수십 년 동안 정체됐다"며 "정치를 외면하는 순간 도시는 더 발전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세에는 개혁신당 소속 후보들도 함께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정선애 부산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부산은 청년들이 떠나고 골목상권이 무너지고 있다"며 "정이한 후보는 부산 문제를 가장 잘 아는 후보"라고 말했다.
고귀한 연제구의원 후보는 "청년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고, 신유림 부산진구의원 후보는 "주민 삶의 작은 불편부터 해결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민찬 금정구의원 후보는 "기성 정치권이 청년과 대학생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어 오후 8시 서면 영광도서 앞에서 피날레 유세를 열고 "지난 4개월 동안 부산 골목골목을 다니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일자리였다"며 "부산을 등 떠밀려 떠나는 청년들을 보며 어떤 정치가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인들과 같은 시선에서 부산이 더 기업 하기 좋은 도시임을 설득하겠다"며 "오직 팩트와 통계, 신뢰를 기반으로 정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가 끝나도 부산에 계속 남아 시민 곁을 지키겠다"며 "부산을 위해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와 개혁신당 후보들은 유세 마지막 순서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큰절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며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wise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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